사회
중부 내일도 무더위…제주 장맛비
입력 2011-06-17 19:31 
【 앵커멘트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사흘째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주말에도 중부지방은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제주와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요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소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서울 등 중부지방은 사흘째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영월이 32.7도까지 올랐고, 동두천 31.8도, 원주 31.4도, 서울도 31.3도를 기록했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오늘 밤에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북부 지방에 내리는 소나기가 잠깐 무더위를 식혀주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 5~20mm,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남도는 5mm 내외입니다.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하면서 소강상태에 들다가, 내일(18일) 새벽부터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이 장마전선이 위로 올라오면서 남부지방과 영남지방에서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까지 제주도에 20∼60mm 정도의 비가 내리고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다음 주에도 무더위는 이어집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고, 낮 기온도 30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는 남부와 영남, 제주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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