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화권 언론매체들은 동성애 영화를 표방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설화와 비밀의 부채가 주연배우 키스신을 촬영했다”며 하지만 중국 수용 불능으로 편집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의 평생 우정은 동성애를 연상하기 쉽지만 중국에서 이를 표현하는 것은 아직 위험하다”며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왕잉 감독은 인터뷰에서 배우들과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표현할까 어디까지 표현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키스신도 장면들과 무관하지 않게 촬영했지만 영화와 두 사람의 우정이 다소 저렴해 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편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진실된 마음만으로도 모든 감정 표현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미국계 중국인 리사 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작품으로 영화 ‘조이 럭 클럽의 홍콩 출신 미국인 감독 웨인 왕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19세기 여성들이 억압 받던 중국 청나라를 배경으로 고립된 삶을 살던 여인들이 부채에 비밀문자로 시와 글을 주고받으며 깊은 우정을 나누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극중 전지현은 폭풍 같은 삶은 살게 되는 설화 역을 맡아 리빙빙과 함께 세월을 뛰어 넘는 여인들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연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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