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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트위터 폐쇄 선언 “무조건 SM편 아니다”
입력 2011-06-17 14:31 

프랑스 언론이 ‘K-POP 비꼬기에 소신 발언을 했던 배우 손지창이 트위터 폐쇄를 선언하고 나섰다.
손지창은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저는 제 트위터를 없애려고 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통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잊지 않을 거구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손지창은 지난 15일 유럽 여행도중 프랑스 파리에서 관람한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 관람 후기와 함께 한류 열풍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그가 트위터 폐쇄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
당시 손지창은 SM의 파리 콘서트와 현지 분위기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K-POP 비꼬기 식 기사와 이를 과장 보도한 일부 언론의 기사 관련 몇몇 삐딱한 기사들이 정말 어이가 없다. 왜 똑바로 보지 못하는 보지 못하는 건지”라는 글을 남겼다.

손지창의 이 같은 발언으로 인해 현재 SM엔터테인먼트와 현재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인 그룹 JYJ의 일부 팬들은 손지창의 콘서트 후기를 소속사 편들기로 받아들여 손지창을 맹공격했다.
이에 손지창은 오늘 하루는 참 길었던 것 같다. 내 트위터 글이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 몰랐다. 내가 SM편을 드는 거라고 무조건 비난하는 일부 팬들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왜곡될 수 있구나 하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JYJ팬들에게 상처를 준거라면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그 공연을 보면서 다섯명의 동방신기를 그리워한 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지창은 프랑스 언론이 무조건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그를 인용해 김빠지는 기사를 낸 우리 언론들의 행태를 말하고자 함이었다”며 내 글을 인용해 기사를 쓰면서도 단 한명의 기자의 전화도 받지 못했다. 그게 우리의 현실이다. 취재도 하지 않고 마음대로 썼다가 문제가 되면 책임을 회피하는”이라며 왜곡된 자신의 뜻을 전했다.
앞서 손지창이 반기를 든 로몽드의 기사 내용은 기획사에 의해 길러진 소년·소녀들이 음악 수출 첨병으로 나섰다”는 것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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