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 “브래지어 와이어 때문에 첫사랑에 굴욕”

배우 오지은이 짝사랑 오빠에게 망신당했던 사실을 털어놔 화제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오지은은 중학교 시절, 학생회 간부로 활동하던 중 수련회를 갔다”며 당시 모범생 이미지였던 학생회장 오빠를 짝사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지은은 함께 토론을 하는데, 오빠가 내 가슴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쳐다보고 있었다”며 너무 놀라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말이 빨라졌다. 나중에 보니 오빠가 얼굴까지 새빨개져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지은은 내방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으려는 순간 뭐가 보여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브래지어 와이어가 티셔츠를 뚫고 나와 있었다”며 사춘기고 부끄럼이 많을 때라 너무 창피했다. 당시 야영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집에 왔다”고 당시 부끄러웠던 순간을 고백했다.

이때 함께 출연한 임호는 가슴에 뿔난 줄 알았겠다”며 짓궂게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KBS 새 대하드라마 ‘광개토대왕 특집으로 이태곤, 김승수, 임호, 김정화, 오지은, 이인혜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