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럽, K팝 때리기 나섰나?…BBC “아이돌 성공 이면에 노예계약 있다”
입력 2011-06-16 17:52 

최근 유럽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케이팝(K-Pop,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유럽 언론의 공격이 시작됐다.
14일(현지시각) 영국 언론 BBC 방송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어린 가수들에 대한 처우 논란이라는 ‘그림자가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방송은 먼저 케이팝의 빠른 성장을 집중 조명했다. 케이팝의 해외 매출은 지난 2009년 기준으로 325억원이며 지난해에는 2배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BBC는 이같은 케이팝 성공신화는 ‘노예계약이라 불리는 장기간의 불평등 전속계약의 토대에서 일궈낸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2년 전 최고 인기그룹 동방신기 전 멤버와 소속사간의 법정 소송이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BBC는 한국에서는 케이팝 수출로 국가 이미지 제고와 경제효과 창출 기대심리가 높아져 있지만 잘못된 관행이 계속되면 케이팝의 문제점만 부각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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