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에 걸려 20년 동안 밥을 못 먹는 쌍둥이 자매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사는 마리아와 케이티 캠벨이 거식증에 걸려 20년 째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거식증을 앓기 시작한 건 11살 때, 아버지의 사소한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두 딸의 아버지는 "너희들도 곧 어른이 되고 엉덩이도 커지겠지"라고 말했고, 이에 상처 받은 자매는 그 후로 살을 빼기 시작했다.
현재 두 사람의 키는 164cm, 몸무게는 각각 37kg과 31kg로 심각한 저체중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아직 연애도 못해보고 일도 할 수가 없었다.
또 초경을 하지 않아 불임일 가능성이 높고, 움직이거나 걷는 것도 힘들어 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치료를 반복했지만 거식증으로 생명마저 위태로운 상태인 두 자매는 "아이를 갖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사는 마리아와 케이티 캠벨이 거식증에 걸려 20년 째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거식증을 앓기 시작한 건 11살 때, 아버지의 사소한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두 딸의 아버지는 "너희들도 곧 어른이 되고 엉덩이도 커지겠지"라고 말했고, 이에 상처 받은 자매는 그 후로 살을 빼기 시작했다.
현재 두 사람의 키는 164cm, 몸무게는 각각 37kg과 31kg로 심각한 저체중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아직 연애도 못해보고 일도 할 수가 없었다.
또 초경을 하지 않아 불임일 가능성이 높고, 움직이거나 걷는 것도 힘들어 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치료를 반복했지만 거식증으로 생명마저 위태로운 상태인 두 자매는 "아이를 갖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