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경기도, 국외 환자 적극 유치
입력 2011-06-15 18:13  | 수정 2011-06-15 20:51
【 앵커멘트 】
높은 의료 서비스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많은데요,
경기도가 러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국외 환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러시아인 빅토르 씨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자국 의료진이 치료를 포기해 싱가포르와 한국을 두고 고심하다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러시아와 가깝고 무엇보다도 한국의 높은 의료 기술에 믿음이 갖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빅토르 / 러시아 환자
- "한국이 싱가포르보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치료받기 편리합니다. 의료기술도 러시아보다 앞서 있고. 한국 의료진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7년 1만 6천 명이던 외국인 환자 수는 2009년 6만 명, 올해는 이미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국외 환자를 유치한 경기도는 올해부터 직접 외국으로 나가 의료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섭니다.

▶ 인터뷰 : 류영철 / 경기도 보건정책관장
- "대한민국, 경기도의 의료기술은 아주 우수합니다. 우수한 의료기술을 경기도,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이웃들에게 베풀고 도움이 되고자…."

이를 위해 경기도는 이미 미국에서 의료설명회를 했으며, 6월과 10월에는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 등 러시아 극동부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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