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인택 "남북 비공개 접촉, 북한이 먼저 제의"
입력 2011-06-15 17:43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남북 비공개 접촉 사실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비공개 접촉을 먼저 제안한 것은 북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 장관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주장은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것"이라며 "비공개 접촉은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를 받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보고했느냐"는 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질문에 "어떤 경로를 통해 대통령도 보고받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이런 폭로를 통해 정상회담이 어렵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아니냐"는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의 물음에는 "포괄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