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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양준혁, 20년 우정으로 야구재단 설립
입력 2011-06-15 15:55 

김태욱과 양준혁이 ‘꿈이라는 타이틀로 뭉쳤다.
두 사람은 모두 대구가 고향인 20년 지기이며 김태욱은 ㈜아이웨딩네트웍스와 굿바이셀리의 대표, 양준혁은 야구 해설가 및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준혁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AW컨벤션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청소년 야구를 지원하는 양준혁 야구재단의 설립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김태욱은 양준혁의 야구재단에 정식이사로 참여하면서 재단의 살림을 위해 SNS 도네이션으로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양준혁은 이날 행사에서 32년 간 그라운드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우리 청소년들을 사회적 리더로 배출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청소년들이 야구로 심신을 단련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나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두사람은 20대 초반에 고향 친구로 만나 각자 다른 영역에서 활동했음에도 불구, 남다른 우정을 이어왔다.
김태욱과 양준혁은 20년을 함께한 영원한 우정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의미있는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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