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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하차 ‘나가수’엔 독, ‘불후2’엔 약?
입력 2011-06-15 15:46 

JK김동욱과 이소라가 ‘나는 가수다에서 떠난 가운데 이들의 하차에 각종 루머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반면 ‘불후의 명곡2 는 출연자 교체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12일 JK김동욱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가사를 잊어 자진하차 의사를 표명, 동료들과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가수를 떠났다.
최하위 순위로 탈락하게 된 이소라 역시 건강이상을 이유로 MC직을 포기,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들의 하차 이후 3일간 JK김동욱의 복귀를 요청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쏟아졌고 이소라에 대한 안타까움 역시 극심했다. 이에 ‘나가수' 신정수 PD가 하차를 권유했다는 등 루머가 확산됐다.

급기야 신PD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논란들에 대해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의 의혹은 더욱 커졌다.
반면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에서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멤버들이 교체됨에도 불구 별다른 잡음 없이 오히려 관심을 더 받고 있다.
최근 요섭의 하차와 동시 2PM 준수, FT아일랜드 이홍기에 이어 엠블랙 지오의 합류 소식이 이어지면서 팬들의 관심은 더 뜨겁다.
‘불후2 한 제작 관계자는 ‘불후2는 아이돌 보컬들이 출연하는 특성상 멤버 교체가 잦다. 본래 ‘고정 , ‘경합 의 의미 보다는 전설로 불리는 선배들의 무대를 아이돌 후배 가수들이 재해석해 보여줌으로써 소통과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실력 있는 아이돌들이 많아 고정된 멤버들의 경합 보다는 다양한 아이돌 보컬들의 새로운 무대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 같다”며 하차의 개념 보다는 일정상 가능하다면 다시 합류할 계획도 있어 매주 있는 그대로의 무대를 즐겨주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나가수 는 출연 가수들이 워낙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고유 팬층이 두터운 선배 가수들의 경합이 주가 된다. 이미 가창력과 실력이 입증된 이들의 무대라 오묘한 심리전도 존재한다”며 ‘불후2 의 경우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선입견을 깬 출연자들의 새로운 모습, 선후배 간 호흡 등이 주를 이루는 등 관전 포인트는 물론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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