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결혼식 당일 '동성 애인과 도망친 신랑' 영상 화제
입력 2011-06-15 15:27  | 수정 2011-06-15 15:29

행복한 결혼식 당일 누군가 이 결혼은 무효라고 외친다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일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14일 '신랑의 남자친구의 등장으로 게이임을 깨달은 신부'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과 푸른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격렬하게 싸우는 장면이 담겨 있다.

턱시도를 차려입은 신랑은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두 사람의 싸움을 말렸고, 누구의 편도 들지 못하며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푸른 옷을 입은 이 남성은 신랑의 손을 붙잡고 도망을 쳤고, 신부는 이 둘을 필사적으로 따라갔다.

이 영상에 등장한 인물들과 장소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상을 올린 네티즌에 따르면 한 남성이 예비부부의 앞에 갑자기 나타나 결혼은 무효라며 소리를 질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극영화의 한 장면이라기 보단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신랑이 게이라니 믿을 수 없겠다", "결혼식 당일 신랑이 게이인걸 알아서 그래도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유튜브)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