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대표 "남북 정상회담 다시 추진해야 한다"
입력 2011-06-15 13:36  | 수정 2011-06-15 20:00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평화가 경제이고 평화가 곧 민생"이라며 "남북이 평화라는 대의를 위해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손 대표는 6.15 남북정상회담 11주년을 맞이해 파주 임진각 전망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는 역대 최악의 상태이고 6자회담조차 불투명하게 됐다"며 "이명박 정부는 이념적 접근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국 간 대화가 어렵다면 민간 교류부터 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가 민간 교류를 막고 대북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을 미룬다면 역사의 죄를 짓게 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손 대표는 또 북한 당국을 향해 "감정적 대응을 중단하고 7천만 겨레의 미래만을 바라보길 권한다"며 "북한 역시 북한 주민의 민생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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