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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도박 물의’ 심경 고백 “어쨌든 내 잘못”
입력 2011-06-15 08:16 

개그맨 김준호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도박 물의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준호는 2009년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부문 수상자로 확정됐지만, 도박 사건으로 받지 못했다”며 택배로 상을 받았고, 너무 창피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친한 매니저 형이 중국 마카오에 체류중이었는데, 놀러갔다”면서 그곳에 갈 곳이 카지노 밖에 없었다. 사실 해도 되는 줄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준호는 그런데 나중에 경찰 소환을 받고 당황했다”며 억대 도박을 했다는 소문들이 있었는데, 나에게 억이라는 돈은 없었다. 계산해 보니 삼백만원 수준의 도박으로 2년간 8회 정도 갔다. 그래서 상습 도박혐의로 걸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건 이후의 심경이 어땠는냐”는 MC의 질문에 김준호는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했다. 어머니한테 너무 불효를 해서 고통스러웠다”며 사건 이후에는 사람들 보기가 창피해서 자장면 한 그릇도 못시켜 먹었다. 개그맨을 그만 둘 생각도 했다. 정말 죄송하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김준호는 어찌됐건 도박사건은 내 잘못이었다”며 면죄부가 주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스스로 언급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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