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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골키퍼' 약 올린 황당 패널티킥 화제
입력 2011-06-14 18:28  | 수정 2011-06-14 18:29

이탈리아 7부리그에서 벌어진 황당 패널티킥이 화제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7부리그 (프로모치오네)팀인 드로와 테르메노의 경기에서 벌어진 황당 패널티킥 때문에 드로는 6부리그 승격을 놓쳤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두 팀의 마지막 승부차기 모습을 담고 있다.

4대4로 팽팽히 맞서던 마지막 상황, 테르메노의 미카엘 팔마가 찬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오르자 드로의 골키퍼 로리스 안젤리는 환호하며 뛰어나왔다.


그러나 안젤리의 환호는 얼마가지 못했다.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오른 공이 역회전이 걸리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주심은 이 상황을 골로 선언했고, 드로의 선수들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한 상황이다. 골키퍼가 너무 빨리 승리의 기쁨에 도취됐다", "다 이긴 경기를 졌네", "패널티킥은 끝까지 봐야 되는구나", "저렇게 골이 들어가다니 승리의 여신이 행운을 가져다 준듯","바보 골키퍼 등장"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유튜브)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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