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철도여행…'와인&시네마 트레인' 출범

【 앵커멘트 】
신의 물방울이라는 와인과 최신 개봉 영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철도 여행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이 특별한 열차를 직접 타보고 왔습니다.


【 기자 】
"출발!"

아름다운 와인 빛깔로 치장한 열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코레일과 롯데시네마가 마련한 와인 앤 시네마 트레인.

이 열차는 기존의 새마을호를 개조해 기차를 타며 최신 영화도 보고, 와인도 시음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 인터뷰 : 허준영 / 코레일 사장
- "와인 시네마 트레인은 두 가지를 합해서 환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테마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영화처럼 떠나는 꿈의 여행, 와인 앤 시네마 트레인이 어떤 열차인지 직접 체험해 보겠습니다."

열차가 출발하자 다양한 종류의 시음 행사와 레크레이션이 이어집니다.

한 두 잔 맛을 보다보면 어느새 여행과 와인의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 인터뷰 : 안영희 / 경기도 남양주시
- "친구들과 와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서 좋아요."

▶ 인터뷰 : 이상례 / 경기도 수원시
- "타보니까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고 다음에 일정 확인해서 엄마나 주변 분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다른 객차에서는 현재 상영중인 최신 영화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이 철도여행은 이번 주말부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서울과 영동역 구간에서 정기 운행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