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당국이 반정부 시위사태 당시 부상자들을 치료한 의사들을 무더기로 기소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바레인 군사법원은 반국가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48명에 대해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시위 도중에 다친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들 중 20명은 왕정체제 전복 기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어 최악의 경우 사형선고까지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고인 의사들은 재판에서 반정부 활동을 벌였다는 혐의를 시인한 것은 당국의 고문을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재판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바레인 군사법원은 반국가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48명에 대해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시위 도중에 다친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들 중 20명은 왕정체제 전복 기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어 최악의 경우 사형선고까지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고인 의사들은 재판에서 반정부 활동을 벌였다는 혐의를 시인한 것은 당국의 고문을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재판 연기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