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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김창렬, 황구 학대사건에 “이런 개보다 못한…”
입력 2011-06-13 14:10 

배다해, 2PM준호에 이어 가수 김창렬도 ‘황구 학대사건에 분노했다.
김창렬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12일 동물농장 방송. 황구를 각목으로 무자비하게 때려서 동공을 튀어 나와 터지게 만들고 턱관절과 눈뼈와 이빨까지 다 부숴버린 잔인한 용의자 몽타주공개.(참혹한 사진 있으니 양해)”라는 글을 리트윗했다. 이어 김창렬은 정말 개보다 못한 새X네. 아, 욕나와”라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지난달 24일 황구를 학대했던 현장을 공개했다.황구는 발견 당시 각목으로 심하게 맞아 안구가 돌출돼 있었고 턱은 쪼개져 위아래로 어긋나 있었다. 또한 이빨은 산산조각이 났고 입 옆에는 구멍까지 나 있었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후송된 황구는 안구 적출수술과 턱골절 접합시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방송을 접한 스타들은 연이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2PM 준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동물을 싫어하는 건 사람의 자유에 따라 다른거니깐 이해하지만 힘없는 생물을 학대하는건 그 자신이 짐승만도 못하다는걸 뜻한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정말 못 배운 무식한 야만인들이나 할 행동인 듯 하다. 그렇지 않나요?”라면서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배다해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개 혼혈 황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학대범을 공개 수배합니다”라는 동물자유연대의 글을 RT(재전송)하며 아 정말 ㅠ.ㅠ”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구 학대사건이 가슴 아프셨다면 동물보호법개정에 힘을 실어주세요”라는 글을 다시 RT하며 네티즌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제작진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동물학대 용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하고 용의자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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