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성이 남편의 애정도를 테스트하기 위해 10대 소녀로 위장,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에게 접근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남편은 10대소녀의 유혹에 넘어갔고, 결국 이들 부부는 파경을 맞이했다.
시드니헤럴드모닝 등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시들해진 결혼생활에 속상해하던 안젤라 보엘케르트(29)가 남편의 애정을 시험하기 위해 10대 소녀의 사진을 이용해 페이스북을 개설하고 남편 데이비드 보엘케르트(38)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안젤라는 페이스북 계정의 이름을 제시카 스튜드베이커라는 17살의 소녀로 위장 남편에게 대화를 청하며 유혹했다.
남편은 17세 소녀의 유혹에 넘어갔고, 아이들과 함께 도망치자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며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화가 난 안젤라는 결국 남편 데이비드 보엘케르트를 고소했고 그는 법정에 출두했다.
그러나 경찰은 안젤라가 남편의 메일을 조작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녀가 컴퓨터 보안회사의 직원으로 컴퓨터에 관한 상당한 실력자라는 사실을 경찰이 밝혀냈기 때문이다.
한편 해당 페이스북 계정은 지금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www.smh.com.au/캡쳐)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