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는 1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2차 경연 무대에 올라 남진의 ‘님과 함께를 선보였다.
지난 경연 6위의 충격으로 2주간 금주 선언을 했을 정도로 남다른 각오로 이번 경연에 임한 김범수는 매니저 박명수는 물론, 14명의 백댄서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김범수는 흡사 밤무대 의상을 연상케 하는 올 화이트 의상에 잠자리 안경을 쓰고 무대에 올랐다. 김범수를 돕기 위해 무대에 오른 박명수는 시종일관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완벽한 오프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의 소개를 받고 무대에 나선 김범수는 기존 발라드 가수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던지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막춤은 물론, 예쌍을 뛰어넘는 퍼포먼스 본능을 발휘, 콘서트 무대를 방불케 하는 열정을 불살랐다.
김범수는 그리 화려한 삶을 살진 않았었다. 처음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 기대를 받고 있어 너무 행복했다. 인생에서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다”고 ‘나는 가수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범수의 무대를 지켜보던 윤도현 박정현 BMK 옥주현 JK김동욱 이소라 등 가수들은 모두 김범수가 1등이다”고 혀를 내둘렀고, 객석에서는 관객들이 기립하며 김범수를 연호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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