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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스태프 욕설 논란 공식사과
입력 2011-06-13 11:22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제작진이 스태프 욕설 논란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11일 오전 ‘런닝맨 공식 게시판에 시청자 사과문을 올리고 최근 ‘런닝맨 제작 현장에서 발생한 마찰에 대해 ‘런닝맨 제작진 일동은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당시 제작 현장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이런 상황에서 안전사고 방지 등 원활한 촬영을 위해 노력하던 진행팀 및 경호팀이 잘못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런닝맨 제작진은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제작진 내부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런닝맨 촬영할 때 주의 좀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 네티즌은 학교 가는 길에 ‘런닝맨 촬영을 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비키라며 밀고 욕설을 퍼부었다”며 사전에 공지한 것도 아니고 양해를 구한 것도 아닌데 욕을 왜 하냐”고 항의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런닝맨 스태프들이 욕하는 소리를 정확하게 들었다. ‘씨XX이라고 하는 소리. 부모님한테도 못 들어본 욕을 왜 ‘런닝맨 스태프한테 들어야 하죠?”라며 심지어 잡지 판매하는 다리 불편한 아저씨도 비키라고 하더라. 신촌 한 복판을 스튜디오라고 착각하지 마세요”라고 불편한 마음을 토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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