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과 파트너 이수경씨의 생일날 초대형 화환을 보냈다.
12일 방송된 ‘일요일이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스앤크라이)에서는 10명의 멤버들이 자신의 파트너와의 3주간의 연습 끝에 첫 대회를 치렀다.
김병만은 연습 당시 입은 발목 인대 부상에도 불구하고 파트너 이수경씨와 놀라운 호흡으로 멋진 연기를 선보여 기립 박수를 받았다.
김병만은 찰리채플린으로 변신해 영와 ‘모던타임즈를 완벽 재연했으며, 고난이도의 다양한 동작들을 완벽히 선보였다. 특히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표정과 애드리브로 좌중을 압도해 장미가 링크장을 덮을 정도로 장미평가단의 장미를 한아름 받았다.
특히, 100명의 장미평가단은 이들이 연기를 마치고 나란히 심사위원 앞에 서자 결혼해, 결혼해”를 외쳐 두 사람을 쑥쓰럽게 만들었다.
이수경씨는 김병만이 고통을 호소하며 스케이트화를 벗을 때 옆에서 스케이트 끈을 풀어주거나, 김병만의 고통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등 김병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병만의 파트너 이수경씨는 국제빙상연맹의 심판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 CEO로, 2004년과 2006년 동계체전 여자 싱글 1위에 오른 실력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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