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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홀린 SM타운 공연 1만4천 관객 '열광 또 열광'
입력 2011-06-12 17:07 

프랑스 파리를 뜨겁게 달군 SM타운 월드 투어 파리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10, 11일 이틀 동안 프랑스 파리 Le Zenith de Paris에서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등 SM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특별한 합동 무대로 연출했다.
단독콘서트를 통해 큰 호응을 받은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신동, 희철의 비욘세, 레이디가가 패러디 무대를 비롯해 샤이니 온유는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1만 4천여 관객들은 한국어와 태극기, 멤버별 사진과 이름이 담긴 각양각색의 플랜카드와 태극기를 활용한 응원도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관객들의 98% 이상이 유럽 현지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는 물론 전 유럽의 팬들이 운집해 영국, 스페인, 핀란드, 이탈리아, 폴란드 등 자신의 나라 국기를 들고 스타들에게 여러 국가의 팬이 왔음을 알리기도 했다.
공연 후 "너무 좋아서 할말을 잃을 정도였다. 오늘 공연을 보여준 5팀 모두 사랑하고 최고였다"(다비드, 22, 프랑스), "공연을 직접 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어제 파리에 도착해 공연장 앞에서 밤을 샜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환상적인 공연이었다. 자주 유럽에 와서 공연했으면 좋겠다"(까롤린, 21, 벨기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유럽 팬들의 열기에 놀랐고 한국어 가사와 춤, 응원법까지 완벽하게 따라 해주셔서 기쁘고 신기하기도 했다. 공연장 곳곳에 펼쳐진 태극기가 상당히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던 만큼, 저희를 통해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을 더 많이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위해 프랑스 국영방송 2TV는 물론, 문화를 전문적으로 보도하는 불·독 합작 공영방송 Arte TV, 프랑스 경제 주간지 lespress등 20여 개의 유럽 매체는 물론 한국의 공중파 3사 및 대표 일간지들의 파리 특파원, 일본 산케이 스포츠, 닛칸 스포츠, 후지 TV 등 여러 국가에서 취재 경쟁에 나섰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2일 MBC 창사50주년 특집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라는 타이틀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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