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한 달여 만에 상승…1,910원

한 달 넘는 기간 연속으로 내렸던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어제(11일) 보통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10전 오른 리터당 1천91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9일 최고점인 1천952원을 기록한 이후 32일 연속 내렸지만, 최근 하락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여왔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의 석유증산 합의 무산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 따른 우려로 최근 국제석유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석유제품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