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도 무더위…제주에는 장맛비
입력 2011-06-12 06:23  | 수정 2011-06-12 10:28
【 앵커멘트 】
어제 전주의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도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도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 기자 】
푹푹 찌는 한여름 더위가 온종일 이어졌던 주말 오후.

가족들은 공원에 자리를 잡았고, 아이들은 더위를 잊은 채 뛰어놀기 바쁩니다.

곳곳에 텐트도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혜경 / 서울시 당산동
- "집에서 답답하게 있다가 아이들 데리고 나오니까 아이들도 좋아하고 아빠도 모처럼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이 되니까 아주 좋아요."

어제(12일) 전주의 낮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3도를 기록하는 등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고 바람은 줄면서 수도권과 청주, 대구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후덥지근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한낮 기온이 서울은 29도, 전주, 대구 30도, 부산 25도로 예상됩니다.

다만, 제주도는 남쪽으로 물러나 있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비가 시작됐습니다.

중부지역에는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과 중부지역에서는 오후 늦게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주말까지 평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고, 수요일과 금요일 사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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