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14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 내일 개막
입력 2011-06-12 05:00  | 수정 2011-06-12 10:27
【 앵커멘트 】
30여 개국의 사법부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4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가 내일(13일) 서울에서 개막합니다.
대법원은 한 차원 높은 우리나라의 사법 정보화 수준을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99년 서울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

26개국의 사법부 수장들은 사법 공조에 힘써 나가자는 내용의 '서울선언'을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12년 뒤인 올해, 제14차 회의가 다시 한 번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사법 분야의 'APEC 정상회의'로 꼽히는 이번 회의에는 중국과 러시아, 태국 등 30여 개국이 참석하며, 각국 사법부의 소통과 협력 강화 방안을 놓고 열띤 논의의 장이 펼쳐집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 사법 역량을 홍보할 계획이며, 각국의 대법원장은 사법 정보화의 미래를 보여줄 분당 전산정보센터에도 방문합니다.

▶ 인터뷰 : 이민걸 /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 기획단장
- "전자소송을 포함해서 발전된 사법 정보화 기술을 널리 알리고, 외국의 사법 정보화에 관한 노하우도 같이 함께 공유해서 우리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21세기 사법의 현재와 미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법부의 연대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는 오는 목요일(16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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