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크 랑 "프랑스, 의궤 대여 갱신 지속할 것"
입력 2011-06-11 17:40  | 수정 2011-06-12 11:12
외규장각 도서 귀환에 힘을 보탠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장관은 이번 대여를 장기 귀환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랑스가 대여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랑 문화장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정부의 대여 갱신은 표면적으로는 5년 갱신 대여 형식을 띠지만 지속적인 귀환의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습니다.
랑 문화장관은 미테랑 대통령 시절인 1983년부터 1992년까지 10년간 문화장관을 지내며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를 주도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랑 장관은 자신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어서 법을 따라야 하고, 법을 바꾸는 것에 긴 절차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 목적을 위해서는 실용적으로 사고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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