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등록금 내려라"…대학생·시민 광화문 속속 집결
입력 2011-06-10 18:28  | 수정 2011-06-10 18:37
【 앵커멘트 】
잠시 뒤면 광화문 일대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질 예정인데요.
현재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1 】
대학생들이 이제 조금씩 모여들고 있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오늘 촛불집회는 잠시 뒤인 저녁 7시부터 시작될 예정인데요.

대학생과 시민들이 삼삼오오 청계광장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또 현재 단상을 설치하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야4당의 손학규, 이정희, 유시민, 조승수 대표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청계광장의 집회를 원천봉쇄하기로 했지만, 아직 대응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찰이 불법 집회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한만큼 시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물리적 충돌도 예상됩니다.

오늘 집회에 앞서 서울 시내 4개 대학에서는 동맹휴업 찬반 투표도 진행됐는데요.

동맹휴업은 투표율 저조로 무산됐습니다.

동맹휴업 투표 결과가 오늘 집회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경찰은 오늘 집회 참석 인원을 2천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집회 주최측에서는 2만 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 대한 대학생의 참여도는 앞으로의 시위 강도를 좌우하게 되는 만큼 오늘이 '반값 등록금' 사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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