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너무 비싼' 아웃도어 용품,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입력 2011-06-10 17:37  | 수정 2011-06-11 09:49
【 앵커멘트 】
요즘 인기있는 아웃도어 상품들, 너무 비싸다는 얘기가 많죠.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쓸만한 아웃도어 제품을 저렴하게 사는 방법을 임진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북한산을 바라보는 주택가 입구에 위치한 아웃도어 매장입니다.

바지와 재킷 등 당장 3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표부터 눈에 띕니다.

수입 브랜드의 경우 기본이 수십 만 원대.

국산 중저가 제품만을 취급하는 이 매장은 가격 거품이 거의 없는 셈입니다.


▶ 인터뷰 : 신주현 / 등산전문 매장 사장
- "유통 마진을 최소화 해서 공장에서 직접 갖고 오는 거죠. 단가를 줄이고 광고비라든지 이런 부분이 전혀 없으니까"

품질도 만족스럽다는 반응.

▶ 인터뷰 : 이순하 / 서울 방학동
- "이름있는 브랜드 잠바 하나 값으로 여기는 티셔츠, 방풍 재킷, 바지 다 구매할 수 있으니까. 그 대신 기능은 떨어지지 않아요"

유명 브랜드를 싸게 살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쇼핑몰에서는 여러 가지 할인 정책으로 고가 제품의 가격을 낮췄습니다.

▶ 인터뷰 : 이동북 / 아웃도어 전문쇼핑몰 점장
- "우수회원 할인하고 금액대별 할인 적용 받아서…집에서 안 쓰시는 헌 옷 기부하시면 또 할인을 적용받으시고요"

아웃도어 용품 구매가 많은 소비자일 수록 할인 폭이 커집니다.

▶ 인터뷰 : 홍순기 / 경기도 양주
- "싸기도 싼데 물건이 많다 보니 종류별로 고르는 선택의 폭이 넓고요. (할인율이) 많게는 25%에서 적게는 15% 정도…"

기능이 우선시 되는 아웃도어 용품은 비싸야 좋다는 고정관념이 서서히 깨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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