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외신리뷰
Weekly 외신리뷰, 나라밖 언론을 통해 우리 경제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지난 한 주간 외신의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6월 3일자 파이낸셜타임즈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눈부신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의 재벌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해야 한다는 압박을 계속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재벌들이 그동안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이 부문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업 방향을 과감하게 바꿔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많은 재벌들이 무리한 사업 확장의 결과로 파산한 경험이 있어, 재벌들은 사업 방향 전환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는데요, 신문은 이어서, 한국 재벌들은 저가 상품에 초점을 맞춘 아시아 내 경쟁업체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브랜드 고급화를 주력으로 광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해외 스포츠를 후원하는 삼성과 LG 등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6월 8일자 칼럼을 통해 미국이 3차 양적완화 조치를 실시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투기자본 유입과 물가상승을 동시에 고민해야하는 아시아의 통화당국들은 금리인상 여부를 놓고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칼럼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중앙은행들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겠지만, 투자자들이 고수익 투자처로 몰려드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투기자본 유입을 가속화할 수 있고, 반대로 금리를 인하하면 투지자본 유입은 둔화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수 있어, 아시아 국가들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고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연준, 유럽중앙은행, 일본은행 등이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아시아는 전례 없는 유동성에 대처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데요, 미국 연준은 3차 양적완화 조치로 저금리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한다면, 세계 금융시스템을 떠도는 유동성은 아시아로 더 많이 유입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오늘의 메인 외신뉴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6월 3일 ‘내수 기반 성장 통해 해외로 확장하는 신흥시장 기업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1세기 들어 호황을 누리며 세계경제의 성장을 견인해온 신흥시장 기업들의 성공 요인과 향후 전망을 다뤘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신흥시장의 대형 다국적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내수시장이 탄탄한 중국, 인도, 브라질, 한국 등에서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RBC캐피털마켓츠 신흥시장 담당 선임인 스트래티지스트 나이젤 렌델을 인용해, 많은 기업들이 내수시장의 수익과 매출에 힘입어 세계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흥시장 기업들은 10년 전만해도 값싼 노동력?대량 생산?저가 판매 전략을 통한 유기적 성장을 꾀하는, 비교적 후진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미국이나 유럽의 우량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함에 따라, 기존의 성장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기업들이 성장을 촉진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손잡고 있으면, 다양한 분야에서 합작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즈는, 선진국들은 더블딥 우려를 안고 있는 반면 신흥국들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신흥시장이 선진시장보다 더 유망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중국 등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추세이며 브라질과 인도도 경제 연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신흥시장의 성공신화는 앞으로고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Weekly 외신리뷰였습니다.>
Weekly 외신리뷰, 나라밖 언론을 통해 우리 경제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지난 한 주간 외신의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6월 3일자 파이낸셜타임즈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눈부신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의 재벌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해야 한다는 압박을 계속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재벌들이 그동안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이 부문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업 방향을 과감하게 바꿔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많은 재벌들이 무리한 사업 확장의 결과로 파산한 경험이 있어, 재벌들은 사업 방향 전환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는데요, 신문은 이어서, 한국 재벌들은 저가 상품에 초점을 맞춘 아시아 내 경쟁업체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브랜드 고급화를 주력으로 광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해외 스포츠를 후원하는 삼성과 LG 등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6월 8일자 칼럼을 통해 미국이 3차 양적완화 조치를 실시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투기자본 유입과 물가상승을 동시에 고민해야하는 아시아의 통화당국들은 금리인상 여부를 놓고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칼럼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중앙은행들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겠지만, 투자자들이 고수익 투자처로 몰려드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투기자본 유입을 가속화할 수 있고, 반대로 금리를 인하하면 투지자본 유입은 둔화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확대될 수 있어, 아시아 국가들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고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연준, 유럽중앙은행, 일본은행 등이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아시아는 전례 없는 유동성에 대처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데요, 미국 연준은 3차 양적완화 조치로 저금리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한다면, 세계 금융시스템을 떠도는 유동성은 아시아로 더 많이 유입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오늘의 메인 외신뉴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6월 3일 ‘내수 기반 성장 통해 해외로 확장하는 신흥시장 기업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1세기 들어 호황을 누리며 세계경제의 성장을 견인해온 신흥시장 기업들의 성공 요인과 향후 전망을 다뤘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신흥시장의 대형 다국적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내수시장이 탄탄한 중국, 인도, 브라질, 한국 등에서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RBC캐피털마켓츠 신흥시장 담당 선임인 스트래티지스트 나이젤 렌델을 인용해, 많은 기업들이 내수시장의 수익과 매출에 힘입어 세계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흥시장 기업들은 10년 전만해도 값싼 노동력?대량 생산?저가 판매 전략을 통한 유기적 성장을 꾀하는, 비교적 후진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미국이나 유럽의 우량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함에 따라, 기존의 성장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기업들이 성장을 촉진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손잡고 있으면, 다양한 분야에서 합작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즈는, 선진국들은 더블딥 우려를 안고 있는 반면 신흥국들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보면 신흥시장이 선진시장보다 더 유망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중국 등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추세이며 브라질과 인도도 경제 연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신흥시장의 성공신화는 앞으로고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Weekly 외신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