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캠핑의 계절'…최신 트렌드는?
입력 2011-06-10 05:00  | 수정 2011-06-10 07:21
【 앵커멘트 】
신록이 우거지는 요즘,바야흐로 가족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최신 캠핑 장비들을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야영의 가장 기본은 텐트.

수십 년간 인기를 끌었던 것은 침실 공간만 있는 돔형입니다.

그러나 가족 캠핑이 늘면서 거실과 주방 등 생활공간을 마련한 텐트가 잇따라 선보입니다.

▶ 인터뷰 : 한혜원 / 코오롱스포츠 매장 매니저
- "리빙 공간에서 가족들이 모여 식사도 즐기고 대화도 나누는 그런 주거공간 개념입니다."

원터치 설치에다, 1그램이라도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최대한 높입니다.

침실과 주방, 화장실을 싣고 떠나는 주거형 오토캠핑, 낭만에 편안함이 결합하면서 차량이 진화를 거듭합니다.


▶ 인터뷰 : 박창완 / 포스마린 대표
- "한국 실정에 맞게 고정형으로 만들었습니다. 겨울철 영하 30도까지 버틸 수 있는 냉난방 시설이 돼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장비들도 캠핑족들을 유혹합니다."

충전식 LED 램프를 비롯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텐트와 접이식 의자, 식탁 등 캠핑 용품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박의용 / 넥스트아웃도어시스템 대표
- "자연친화적인 면 소재를 사용한 텐트, 나무를 쓸 경우에도 친환경적인 도료를 사용합니다. 친환경적인 접착제를 사용하고…"

취사에 도움을 주는 발열제, 변덕스런 날씨에 대비한 방수 가방도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이런 캠핑 용품의 진화가 4천억 원을 바라보는 캠핑용품 시장을 갈수록 키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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