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양훈의 호투와 고동진의 홈런으로 LG에 승리했습니다.
KIA는 파죽의 8연승으로 선두 SK에 승차 없이 따라붙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 경기 심판의 오심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한화.
그러나 위기는 한화를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2군에서 올라오자마자 선발 출장한 고동진이 2회 LG 선발 박현준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우월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합니다.
3회에는 LG 박현준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뒤 6회 강동우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습니다.
▶ 인터뷰 : 한대화 / 한화 이글스 감독
- "어제 좀 아쉬운 경기였고,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강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양훈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양훈은 8회 2사까지 LG 타선을 단 1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0km대 초반이었지만 묵직한 볼끝과 완벽한 제구로 LG의 방망이를 벗어났습니다.
▶ 인터뷰 : 양훈 / 한화 투수
- "변화구 제구가 잘돼서 맞춰 잡는 피칭으로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전보다 볼넷이 줄어서 투구 수가 줄어서 이닝도 길게 갈 수 있게 됐습니다."
한화는 KIA에 패한 두산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초가 아닌 5월 이후로는 2009년 이후 2년 만에 6위입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오심은 한화를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화는 양훈의 호투와 타자들의 집중력으로 다승 1위 LG 에이스 박현준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
한편, KIA는 두산을 꺾고 8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삼성을 대파했습니다.
넥센은 SK와의 경기에서 유한준의 끝내기 안타로 9회 재역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양훈의 호투와 고동진의 홈런으로 LG에 승리했습니다.
KIA는 파죽의 8연승으로 선두 SK에 승차 없이 따라붙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 경기 심판의 오심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한화.
그러나 위기는 한화를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2군에서 올라오자마자 선발 출장한 고동진이 2회 LG 선발 박현준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우월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합니다.
3회에는 LG 박현준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뒤 6회 강동우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습니다.
▶ 인터뷰 : 한대화 / 한화 이글스 감독
- "어제 좀 아쉬운 경기였고,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강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양훈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양훈은 8회 2사까지 LG 타선을 단 1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0km대 초반이었지만 묵직한 볼끝과 완벽한 제구로 LG의 방망이를 벗어났습니다.
▶ 인터뷰 : 양훈 / 한화 투수
- "변화구 제구가 잘돼서 맞춰 잡는 피칭으로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전보다 볼넷이 줄어서 투구 수가 줄어서 이닝도 길게 갈 수 있게 됐습니다."
한화는 KIA에 패한 두산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초가 아닌 5월 이후로는 2009년 이후 2년 만에 6위입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오심은 한화를 더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화는 양훈의 호투와 타자들의 집중력으로 다승 1위 LG 에이스 박현준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
한편, KIA는 두산을 꺾고 8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삼성을 대파했습니다.
넥센은 SK와의 경기에서 유한준의 끝내기 안타로 9회 재역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