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옥주현 이어 최소라도 `유관순 코스프레` 공식사과
입력 2011-06-09 17:25 

가수 옥주현이 할로윈 파티 사진과 관련 공식 사과를 한 데 이어, 뮤지컬 배우 최소라도 '유관순 코스프레'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최소라는 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연예인도 배우도 아닌 그냥 음악을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인 제 입장에서 어떻게 사과의 뜻을 전해야 하나 많이 고민했다"고 서두를 시작한 후 "섣불리 입장을 밝히기엔 제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만 생각을 했다"라며 "경솔한 행동이, 의도하지 않았던 오해들로 더욱 커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제 자신을 꾸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옥주현 언니를 통해 관련 협회에 사과의 뜻을 전했고, 이 글을 읽게 되실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방송도 연예생활도 하지 않을 저인지라 여러분께서 한 여자인 제 삶에 주신 교훈이라 생각하고 살아가면서 무엇을 하더라도 신중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옥주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클 잭슨의 영정사진 앞에 제사상을 차려놓은 사진, 파티에 참여한 동료 1명이 유관순 열사를 코스프레한 사진 등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옥주현은 "마이클잭슨을 위한 제사상도 차린, 참 갖출 거 다 갖춘 할로윈 파티였음", "한 잔 걸치시고 블랙베리 쓰는 유관순 조상님과 넝마주의 미이라 & 맞아 죽은 유 병장 귀신"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여 맹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정작 유관순 코스프레의 당사자였던 최소라는 사과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보내며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았다.
최소라는 뮤지컬 배우로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서 앨토 파트장으로 얼굴을 알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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