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루미코는 남편 김정민이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한국말을 못하니까, 자연스럽게 말을 많이 안하게 된다”며 그게 좋아서 결혼한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루미코는 김정민과 11살 나이차로 한국과 일본이라는 국경까지 초월해 결혼한 사이. 두사람은 결혼 6년차로 슬하에 태양 군, 도윤 군을 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루미코는 충격적인 얘기를 해드리겠다”며 며칠 전 설거지를 하다 오빠에게 ‘내가 말을 못해서 많이 안하니까 그게 좋아서 결혼한 것 아니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웃더라”고 말하며 섭섭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김정민은 집안에 있을 때나 연애를 할 때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따라주는 여자가 세상에 어디에 있겠습니까”라며 그래도 내 입으로 어떻게 얘기를 하나. 그런 점도 있다는 것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정민은 빅토리아가 중국 사람인데 한국 활동을 하면서 닉쿤과 가상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아내가 생각났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특히 김정민은 김원준을 언급하며 그 친구 소원이 아침밥을 꼭 해주는 여자랑 만나는 거라고 하는데 우리의 아침 기본 반찬이 몇 가지 인 줄 아세요?”라며 반찬 11가지 먹는 집은 주변에서 아마 나 하나 뿐이지 않을까?”라고 말해 아내와의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아들 도윤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운동화를 신는 것 까지 도와주는 가면 비타민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 ‘아들 바보에 등극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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