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체고 체육특기자 대입비리 교사 구속
입력 2011-06-09 12:00  | 수정 2011-06-09 12:36
대학 체육특기생으로 선발되게 해주겠다며 학부모들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체고 축구부 담당 교사로 재직하며 4명의 학부모로부터 1억 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5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평소 2~3개 대학의 축구감독과 골프회동 등 잦은 모임을 했던 점 등을 미뤄볼 때 대학관계자에게 금품을 전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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