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전 60㎞ 밖에서도 스트론튬 검출
입력 2011-06-09 09:50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60㎞ 떨어진 후쿠시마시에서도 방사성 스트론튬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한 달간 채취한 토양 분석 결과 후쿠시마시에서 스트론튬 90이 토양 1㎏당 77 베크렐 검출되는 등 후쿠시마현 내 11개 지역에서 스트론튬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론튬은 골수암과 백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물질로, 뼈에 축적되기 쉬워 세슘이나 요오드보다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부과학성은 이번에 검출된 스트론튬이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스트론튬 오염 지역이 확대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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