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현중은 일본 활동 중 제작사로부터 ‘꽃보다 남자 루이 역할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생애 처음으로 순정만화를 봤는데 눈에 별들이 박혀 눈부시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해야 되나 고민이 많았다”며 외관상으로는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첫 연기인 만큼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까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원작 만화책을 보면서 손동작, 말투 등을 혼자 연구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과도한 자율학습이 부작용을 가져왔다고. 김현중은 첫 방송을 보는 순간 내가 뭔가를 잘못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자연스러운 게 최고라는 생각에 4회 때부터 말투를 바꾸기 시작했다”며 그전에는 욕을 많이 먹었다. 댓글을 보니 ‘손발 오글거린다,‘가수나 하지 등의 악플에 울컥해 아이피 추적할까 싶었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예전에는 배역에 몰입돼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말에 코웃음을 쳤다”며하지만 실제로 지후 선배로 살다보니 이후 6개월간은 김현중의 모습이 사라졌다. 친구들이 부르면 나도 모르게 느끼하게 대답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제 모든 것이 거품 같다는 느낌이다”라는 고민을 갖고 무릎팍도사를 찾은 김현중은 엉뚱했던 학창시절, 코 성형 등에 대해 솔직히 밝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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