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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유관순 열사 패러디 사건 공식 사과
입력 2011-06-09 09:31 

고 유관순 열사 패러디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옥주현이 공식 사과했다.
8일 옥주현의 소속사인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공식 홈페이지에 '옥주현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최근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할로윈 파티 사진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옥주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클 잭슨의 영정사진 앞에 제사상을 차려놓은 사진, 파티에 참여한 동료 1명이 유관순 열사를 코스프레한 사진 등을 게재한 바 있다. 사진과 함께 옥주현은 "마이클잭슨을 위한 제사상도 차린, 참 갖출 거 다 갖춘 할로윈 파티였음", "한 잔 걸치시고 블랙베리 쓰는 유관순 조상님과 넝마주의 미이라 & 맞아 죽은 유 병장 귀신"이라고 덧붙여 맹비난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할로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으로 인해 고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 그리고 옥주현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옥주현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며 "이러한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고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에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 옥주현 본인 역시 누구보다도 현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옥주현은 "매일 아침 눈뜨는 것이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고, 모든 것이 과거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당사와 옥주현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더 진실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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