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기어, 20일 방한…한국서 불교문화 체험

'귀여운 여인'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62)가 20일 자선 사진전 참석을 위해 내한한다.
티베트 불교 신자로 잘 알려진 리처드 기어는 20일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14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 '순례의 길'이라 제목으로 열리는 자선 사진전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회는 리처드 기어가 티베트와 인도의 잔스카르를 여행하면서 찍은 64점의 사진작품 '순례의 길'과 그의 자선사업에 공감하는 사진가 24명이 뉴욕 티베트하우스에 기증한 사진 컬렉션 '티베트 포트폴리오'로 꾸며진다.
그의 이번 한국 일정 중 대부분은 불교 체험에 시간을 할애한다. 21일 한국 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를 방문,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날 예정이며 다음 날인 23일에는 경주 불국사를 방문해 발우 공양하고 참선 수행에 나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