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산] 도고온천, 온천의료관광단지로 개발
입력 2011-06-08 18:05  | 수정 2011-06-08 20:55
【 앵커멘트 】
아산시의 도고온천이 온천휴양과 의료서비스를 결합한 '온천의료관광단지'로 개발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표적인 국가지정 보양 온천으로 알려진 아산시 도고온천입니다.

수도권 전철이 개통된 이후로 관광객이 늘어나며 온천에는 전과 다른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한된 관광수요. 방문객 대부분은 온천욕 이용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덕범 / ㅍ 온천 총괄부장
- "기존의 단순한 온천만으로는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가 없습니다. 워낙 부가가치가 낮아서…."

이에 따라 아산시는 기존의 도고온천을 고부가가치의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려고 나섰습니다.

온천휴양과 의료를 접목한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해 관광수요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복기왕 / 아산 시장
- "의료와 온천, 관광 등이 산업으로 연결되는 메카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전대 천안 한방병원은 환자와 온천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해 유황온천의 치료 효과를 입증합니다.

또, 내년 2월까지 도고 온천에 대한 인식과 수요를 조사하고, 천안 대전대한방병원은 성분분석과 치료 효과 실험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남상호 / 대전대 대회협력부총장
-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또 지역에도 큰 도움이 되고 저희 대학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도고온천 측도 온천수를 활용한 화장품 등 상품 개발에 나설 방침입니다.

산학협력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아산시의 이런 노력이 온천휴양과 의료 관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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