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질랜드 유명인사 ‘양슈렉’ 사망
입력 2011-06-08 16:26  | 수정 2011-08-23 13:48
세계적인 동물스타 ‘양 슈렉(Shrek the sheep)이 1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7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사우스 아일랜드의 한 작은 농장에서 살던 양 슈렉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양 슈렉은 메리노종의 양으로 7년여 간 농장 동굴 속에 숨어 지내다가 2004년에 발견됐다. 당시 양 슈렉의 털은 한 번도 깎지 않아 양털 무게만 무려 27kg에 달했다.

특히 지난 2004년 양 슈렉이 털을 깎는 모습이 TV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생중계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유명 잡지와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등 유명세 타며 세계적인 동물스타로 등극했다. 농장에서도 개인 울타리를 사용하며 호화롭게 사육됐다.

양 슈렉의 주인은 "그는 나이든 정치인 같았다. 우리가 많이 배웠다"고 전하며 양 슈렉을 위해 장례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좋은 곳에 가렴”,동물 장례식이라니 어마어마하네.”,사람 같은 존재인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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