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라임 저축은행 고객 동요…금융당국, 진화 나서
입력 2011-06-08 14:40  | 수정 2011-06-08 15:48
【 앵커멘트 】
검찰이 수사 중인 프라임저축은행 고객들이 예금을 대거 인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필요하다면 유동성 지원에 나서겠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네, 금융감독원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프라임저축은행에서 예금 인출 사태가 또 벌이지고 있죠?

【 기자 】
네, 금융감독원이 프라임저축은행을 고발했고, 검찰이 수사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객들의 동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3개월 전 금융감독원이 프라임저축은행 대주주들이 불법으로 수백억 원을 대출했다는 내용을 고발해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임저축은행 예금자들이 대거 예금 인출에 나섰는데요.


기준 약 억 원의 예금이 인출됐습니다.

이에 대해 프라임저축은행 측은 초과대출 등에 대한 금감원의 지적을 받아 현재 시정 조치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는데요.

프라임 저축은행은 자산 1조 5,845억 원으로 업계 17위입니다.


【 질문 2 】
금융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죠?

【 기자 】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오늘 오전 프라임저축은행에 예금보험공사와 금감원 직원을 보내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금자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유동성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예금을 더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영업정지를 할 수 있다고 말해 영업정지 가능성을 남겨뒀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장에 지나친 불안감이 만들어져선 안된다며 언론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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