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직원 대학본부 진입 시도 '실패'
입력 2011-06-08 14:35 
서울대 대학본부 점거 농성 사태가 열흘(8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오늘(8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대 직원 100여 명이 대학본부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직원들은 "점거 사태로 대학 주요 행정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점거를 하더라도 직원들 업무는 최소한 보장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점거 학생들은 "이미 대체 업무공간을 통해 행정이 처리되고 있고, 일부 주요 업무는 막지 않고 있다"며 "오연천 총장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생들은 또, 임시 대학행정 업무가 진행 중인 기초교육원과 중앙전산원 등을 찾아 "직원들과 마찰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연천 총장은 오늘(8일) 밤 연구지원금 수주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장을 떠날 예정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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