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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시스터즈, 장기하 독립 데뷔 후 첫 방송출연
입력 2011-06-08 14:07 

장기하와 얼굴들과 함께 활동하던 미미시스터즈가 장기하에서 독립, 정식 데뷔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
8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net '클럽 엠루트'에서는 올해 3월 1집 '미안하지만... 이건 전설이 될 거야'로 데뷔한 미미시스터즈가 앨범 발매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노래실력을 뽐냈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검은색 선글라스와 무표정한 단문형 말투의 신비주의로 무장한 이들은 앨범 발매 이후 일절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다.
지난 6월 3일 홍대 ‘클럽500에서 벌어진 방송 녹화 현장에서 미미시스터즈는 1집 수록곡 '미미미미미미미미'와 '대답해주오'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똥파리로 유명한 양익준 감독의 춤실력도 볼 수 있다. 양감독은 우연한 기회에 녹화현장을 방문했다가 '클럽엠루트'의 열혈 팬이 된 경우. 흥겨운 공연이 벌어질 때마다 춤을 추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던 중, 이날 술탄오브더디스코 공연 때 감춰왔던 막춤 실력을 선보였다.
방송은 8일 밤 12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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