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억 8천만원짜리 슈퍼카 15분만에 고철 만든 사연은?
입력 2011-06-08 11:06  | 수정 2011-06-08 11:07

1억 8천만원에 달하는 차량을 구입한지 15분 만에 차량이 휴지조각처럼 부서지는 사고를 당한 호주의 운전자가 화제다.

최근 자동차 전문 사이트 카어드바이스(CarAdvice)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고속도로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운전자가 구입한 지 15분밖에 지나지 않은 새 차를 몰던 중 충돌 사고를 당했다.

사고 현장이 고스란히 찍힌 사진 속 이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져있다. 고속도로 옆 숲에 처박힌 차체는 앞부분이 심하게 망가졌고 루프는 강한 힘으로 누른 것처럼 주저앉았다.

전문가들은 "차량이 충돌한 뒤 여러 차례 회전한 것으로 보이며 엔진까지 완전히 파손됐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차량은 호주 자동차 생산업체 홀덴(HSV)의 W427이란 모델이다. 최고 출력이 510마력 이상이고 최대 토크가 640Nm 에 달하며 가격은 15만5500달러(약 1억79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어드바이스는 "사고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차량 운전자의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불쌍하다", "운전자도 무사하지 않을 것 같다", "1억원짜리 슈퍼카가 고철덩어리가 됐다", "보험은 가입 하셨을까", "불행한 운전자 무사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acidcow)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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