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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팔이` 최성봉,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
입력 2011-06-08 10:46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껌팔이' 최성봉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4일 밤 유튜브에 올라온 '코갓탤' 영문 자막 영상은 3일만에 무려 3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지난 6일에는 미국 '허핑턴포스트'를 비롯한 캐나다 '더 스타' 등 해외 매체에서도 해당 영상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껌팔이' 최성봉이 부른 '넬라판타지아' 동영상은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최성봉은 이날 오디션에서 3살 때 고아원에 들어갔지만 구타로 인해 5살 때 도망쳐 나왔고, 껌을 팔면서 계단이나 공용 화장실에서 잠을 자면서 생활해왔다는 암울한 과거를 털어놔 가슴을 '짠' 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불우한 환경에도 너무나 멋진 목소리로 성악을 선보여 심사위원들과 현장의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 박칼린은 오늘 이 무대에서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꼭 음악인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송윤아는 최성봉씨를 안아주고 싶다”고 전하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2차예선에 합격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그에 대해 "제2의 수잔 보일 이상이다. 놀랍고도 환상적이다"고 호평했다.
'코갓탤'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얼리티 '갓 탤런트(Got Talent)'의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 제작하는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최종 우승자에겐 상금 3억원과 최첨단 크로스오버 차량이 주어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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