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7만 명 결혼 못한다?’ 남녀 성비 불균형 심각
입력 2011-06-07 18:38  | 수정 2011-06-07 18:41
대한민국 15세 이상 30세 미만 남녀 간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0년 15세~19세까지의 성비는 113.3, 20세에서 24세까지는 113.7, 25세에서 29세까지는 103.8로 집계됐다.

이를 숫자로 환산할 경우 남자는 여자보다 15~19세는 21만 3944명, 20~24세는 19만 5322명, 25~29세는 6만 6661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대비(110.3), 3.4 증가한 수치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결혼 적령기를 지나도 결혼 못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겠다.”, 대한민국 20대는 삼포 세대라더니 결혼도 못하는 건가”, 아직도 남아 선호 사상이 남아있는 것인가?”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