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권해효 김여진 김제동… `반값등록금` 지지방문·1인시위
입력 2011-06-07 15:01 

대학생들이 정부에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팔을 걷어 부쳤다.
현재 열흘 가까이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진행 중인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여진 김제동 권해효 박혜경 등 연예인들도 지지 방문 및 릴레이 1인 시위, 토론회, 공연 등 각자의 영역에서 재능 기부에 나섰다.
김여진은 지난 달 14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낮 12시부터 1시까지 전국등록금네트워크, 한국대학생연합, 참여연대와 함께 반값 등록금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릴레이에 참여했다.
김여진은 이날 '반값 등록금 공약, 안 지키면 우리가 반만 내버리죠. 미친 등록금의 나라 이제는 바꿉시다'라는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든 채 시위를 벌여 화제를 모았다.

김여진의 1인 시위 배턴을 권해효도 이어받았다. 권해효는 7일 낮 12시 이순신 동상 앞에서 '반값등록금은 학생들의 권리' '무상교육으로 갑시다'라는 문구가 쓰여진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권해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 역시 두 아이의 아버지며, 미래에 대학생의 아버지가 된다"며 "청년들이 대학입학과 동시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실업자가 되는 이 환경이 우리의 미래를 얼마나 암담하게 만드는지 심각하게 느끼는 시민으로서 참여하게 됐다"고 이번 시위에 참여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김제동 역시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집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피자 30판을 쏘는 통 큰 면모를 보였는가 하면, 5일에는 정재승 교수 등과 함께 책을 보내는 등 학생들의 행동에 대한 지지에 나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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