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MBC TV '우리들의 일밤 1부-나는 가수다'의 탈락자가 확정되는 2차 경연 녹화가 실시됐다.
이날 녹화는 탈락자가 선정되는 만큼 대중에게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전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까지 '나가수'는 악성 스포일러로 인해 몸살을 앓았다. 탈락자와 미션 곡 발표는 물론 스텝을 사칭한 악성 루머까지 '나가수'는 녹화 이후 많은 소문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악성 스포일러는 물론 탈락자가 누구일 것이라는 예측성 글도 거의 없다. 일부 청중평가단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 '나가수'출연자들의 경연 무대에 대한 소감만을 전달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나가수 최초 스포 없는 주로 가보자", "스포 없는 나가수 12일 경연 방송이 너무 기대 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가수' 스포일러가 줄어든 만큼 나가수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 방영된 '나가수'는 시청률이 12.6%(AGB닐슨·전국기준)로 4.7% 급 하락했다.
본 경연이 아닌 중간평가인 점을 감안할 때 시청률이 다소 하락할 수 있으나, 가수들이 새로운 미션 곡을 선정하는 시간이라는 점을 볼 때 시청률 하락이 '나가수'인기가 식은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