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시, 2020년까지 주택 72만 가구 공급
입력 2011-06-07 13:55  | 수정 2011-06-07 17:06
【 앵커멘트 】
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총 72만 가구의 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중 20만 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가 향후 10년간의 주택 정책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서울시의 '2020 서울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0년까지 총 72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이 중 20만 가구는 장기전세주택 등 임대주택으로 매년 2만 가구씩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5%에 머무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OECD 수준인 1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이는 제 취임 이전보다 3배, 민선 4기보다도 2배가량 대폭 확대한 목표치로서, 현재 5%에 머무르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OECD 수준인 10%까지 끌어올리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또 주거 취약계층에게 주거비를 일부 지원해주는 주택바우처를 5만 가구까지 늘리고 노후화된 임대주택 개선에도 매년 200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향후 10년간의 주거 현황에 대한 전망도 제시됐습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1∼2인 가구가 154만 가구에서 180만 가구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주거 형태는 자가와 월세가 늘어나는 반면, 전세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광역 교통망의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시장이 통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서울시는 향후 10년간 주택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지속가능한 미래 주거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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