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사비 횡령 등 충암학원 비리 적발
입력 2011-06-07 12:00  | 수정 2011-06-07 15:00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법인 충암학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 창호교체 공사비 횡령과 성적우수생 특별반 편성 등 32건의 비리를 적발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충암학원이 건물의 창호를 교체하지 않았으면서도 교체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해 업자에게 8천만 원을 지급했고, 신규 교원 채용 서류를 무단으로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충암학원은 또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16명을 뽑아 특별반을 편법으로 편성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사법 당국에 고발 조치하고, 충암학원의 이사와 감사에 대해 임원 취임승인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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